사람과 사람을 잇는 참참

노봉혼불문학마을은 최명희 작가의 소설 혼불의 배경지로 그림처럼 어우러진 자연과 아기자기한 마을의 풍경 덕에 방송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혼불문학관 뒤편으로는 초록빛 싱그러움을 간직한 노적봉이, 옆으로는 청호저수지와 자그마한 산들이 올망졸망 마을을 에워싸고 있으며 소설 혼불 속의 종갓집과 인근의 주 무대인 서도역이 아름다운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정겨운 농촌마을의 풍경이 있는 마을입니다.

혼불 문학과 예술, 철학이 있는 마을

이곳은 혼불 소설의 실제 배경이 되는 곳이며 최명희 작가의 발자취와 소설 속 풍경들이 고스란히 담긴 문학과 예술이 있는 마을입니다. 커다란 한옥에 너른 정원이 있는 혼불문학관 입구의 물레방아는 옛 정취를 풍기며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이곳은 최명희 작가 생전의 집필실이 재현되어 있으며 유물전시관에는 작가가 애용했던 만년필과 원고지 등의 소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 혼불의 발자취가 남겨져 있으며 그 옛날의 향수를 자극하는 풍경은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린 듯이 아름다운 서도역

혼불문학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그림 같은 풍경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역이 하나 있습니다. 이제는 사용되지 않는 기차역인 서도역입니다. 파란 하늘과 초록빛 녹음이 우거진 서도역은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아도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는데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 일부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꿈결 같은 풍경에 역사 앞 나무 벤치에 앉아 주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감성이 충족되고 힐링 되는 장소입니다.

감성 가득한 체험

문학과 감성이 가득한 마을에서 향기로운 커피와 함께하는 하루의 시작은 농촌 여행의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에서 직접 바리스타가 되어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보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문학과 감성이 있는 마을에서 커피 향기에 취하는,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입니다. 넓은 공간으로 목공예에 필요한 기구와 도구들이 갖춰진 목공예 체험장에서 포근한 감성이 묻어나는 나무 도마도 만들 수 있습니다. 나뭇결이 살아있는 원목을 내 손으로 갈고닦아 나만의 도마를 완성하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