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참 커뮤니티

참참 여행후기 게시판입니다.

여행후기

제목, 작성자, 등록일, 도움돼요, 내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게시글입니다.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 동편제마을
  • 작성자 손윤희
  • 등록일 2023-11-21 07:53
이번 여행은 제주도에서 길고양이와 유기견을 도우며 몇 년째 친목을 도모하고 있는 우리들의 휴가였습니다.
40대부터 60대까지 그리고 남과 여.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한 그런 곳도 아니고 남원 시내와 거리는 있지만 쉼이 필요한 저희에게 딱 맞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숙소 하나만을 위해 운봉이라는 곳에 오게 되었는데 밤에는 사방이 깜깜하고 고요했지만
귀여운 숙소지킴이 냥이들 덕분에 하하호호 즐거웠고 동이 터오는 아침은 겨울 시골내음이 느껴졌습니다.
이부자리도 어찌나 편한지 내 집보다 편하게 쿨쿨 잤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늦게 도착하여 숙소 담당자분을 만나지 못해 마을 이야기나 정보를 받을 수 없었고 상주하는 분이 계시지 않아 화장실 1개가 고장나고 난방을 했다고 하나 바닥이 따뜻해지지 않아 조금의 고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동 화장실이 있어 부족함이 없었고
늦은 시간 답변해주시어 따뜻한 방에서 잘 수 있었습니다.
서편제는 영화로 접해 익숙한 반면 생소했던 동편제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고 근처에 있는 더찹샵에서 맛난 하몽과 다양한 제품도 구경해볼 수 있었습니다. 하몽도 맛있지만 소세지도 정말 추천드립니다.
멀지 않은 곳에 지안재가 있다하여 방문했는데
마침 비가 와 안개가 함께한 지리산과 지안재 풍경은 촌스런 제주도민들에게 감탄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추천받은 식당에서 건강한 한끼를 먹고 나니 전라북도를 온전히 흡수한 것 같기도 ^^
다시 한 번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깨끗하도 편안한 숙소를 제공해주신 동편제 마을과 체험 기회를 주신 전라북도에도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 동편제마을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 동편제마을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 동편제마을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 동편제마을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 동편제마을
코멘트 입력폼